리움 미술관 프로그램 상세

이번 9월 리움멤버십 음악회는 세계 무대에서 주목하고 있는 삼성 뮤직 펠로우십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함께 합니다. 스물 세 살이라는 나이에 무려 다섯 장의 인터내셔널 음반을 발매한 독보적인 아티스트이자, 그녀의 세 번째 음반 ‘세기의 여정’은 2022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올해의 음반’ 기악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박수예는 2023년부터 삼성 뮤직 펠로우십을 통해 1753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ex-Hamma”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으며 열정적이고 풍부한 음색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아름다운 드라마와도 같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합니다. 이번 무대에는 윤이상 국제 콩쿠르,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홍기와 호흡을 맞춰 웅대하면서도 자유로운 음악을 펼쳐 보일 예정입니다.조선일보 문화전문기자이자 강연과 해설음악회, 온라인 컨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클래식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는 김성현 기자가 함께 하는 아티스트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 이제 진정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바이올린의 선율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