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미술관 미술관소개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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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어플리케이션

MI 어플리케이션

2021년 리움이 새롭게 선보인 뮤지엄 아이덴티티(MI), 즉, 로고를 포함한 미술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여러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맞게 적용하는 작업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이 맡았습니다.

새로운 MI를 관람객들이 잘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MI의 크기, 색깔, 레이아웃, 움직임 등을 다양한 매체 또는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서도 일관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MI 적용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체계가 잡혀 있어야 하는데, 이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창의적인 디자인 작업입니다.

미술관 곳곳에 보이는 검은 원통의 지주들과 관내 주요 시설을 안내하는 간판, 미술관의 웹사이트 등 각종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디자인 작업을 수행한 오디너리피플은 둥근 형태의 MI를 선과 면, 두 가지 조형 요소로 나누어 그래픽 장치로 활용했습니다. MI의 기본 색은 그레이와 베이지로 정하고, 필요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잡았으며, 주요 간판 및 안내 표지의 형태와 소재는 미술관의 건축자재와 통일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MI를 관람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에 집중하여 MI를 자르거나 변형하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향후에는 MI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요소인 둥근 심볼만으로도 그것이 리움의 브랜드임을 알 수 있도록 심볼을 전체 시스템의 주축으로 정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MI가 명확한 시각적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리움 본연의 건축적인 이미지에 부합하고, 새로운 인테리어의 컨셉과 충돌하지 않도록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일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새로운 MI의 원형 디자인에 착안한 관람객 동선 안내 사인물 이미지

새로운 MI의 원형 디자인에 착안한 관람객 동선 안내 사인물

MI 적용 예시 이미지

MI 적용 예시

MI 적용 예시 이미지

MI 적용 예시

새로운 MI의 원형 그래픽 장치를 활용하여 디자인한 남녀 화장실 사인물 이미지

새로운 MI의 원형 그래픽 장치를 활용하여 디자인한 남녀 화장실 사인물

오디너리피플 인터뷰

오디너리피플은 서울을 연고로 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함께 어울리며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던 멤버들이 개인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튜디오를 창립했습니다. 2006년 “포스터 만들어드립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매일매일그래픽일력”, “QXN”, “24OPEN” 등 자체 기획 프로젝트와 함께 리움, MBC 문화방송, 현대카드 등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