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하차해서 처음 만나는 공간으로 전시, 정원, 프로그램, 주변 정보 등 다양한 이용안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또한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
바깥 마당과 매림(梅林)을 연결시키는 전통정원의 시작점입니다. 덕수궁의 유현문을 본 떠 한국 전통 문양의 전돌을 쌓아 올렸습니다. 모든 것을 거둬 모아 보존한다는 의미의 ‘보葆’에 꽃과 인간의 예술을 뜻하는 ‘화華’를 더하여, 모든 예술품을 거두고 모아 보존하는 미술관 정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화문(葆華門)을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매화나무 숲은 700여 평의 공간에 식재되어 봄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오솔길을 따라 소원(小園)으로 이어지는 협문과 숨은 듯 수줍게 전시되어 있는 정겨운 표정의 벅수들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깊은 산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고사리, 송악 등 우리 풀들도 함께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옥 공간에서 좁은 통로 공간이 두 공간을 구획하는 것처럼 매림(梅林)과 작은 정원인 소원(小園) 을 연결해 주는 공간입니다. 서쪽에 위치한 간정(間庭)은 서쪽을 상징하는 하얀 색의 나무와 꽃이 주로 심어져 있습니다.
가실리의 옛 지형을 상고하여 조성한 작은 동산으로 꽃으로 가꿔진 화계(花階)와 아름답게 꾸며진 연못, 그 연못에 두 발을 담근 한 칸의 정자 관음정(觀音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면 위로 잠길 듯 놓여 있는 기암괴석들과 앞산을 조망하며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관음정(觀音亭) 주위에는 가을에 산국(山菊)을 비롯한 온갖 국화들이 가을 향기를 물씬 풍깁니다.
미술관 정면 중앙에 위치한 1,200여 평의 넓은 마당으로 120평 크기의 연못과 산자락을 살며시 기대고 있는 듯한 정자, 작은 폭포와 계류,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대석단과 3단의 화계(花階)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쪽으로 소나무 우거진 산, 서쪽으로 관음정, 북쪽으로 미술관, 그리고 남쪽으로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각각 이어져, 삼라만상이 정원의 담 안과 밖에서 어우러집니다. 주정(主庭) 가운데 위치한 네모반듯한 연못의 이름은 법연지(法蓮池)입니다. 진흙에서도 맑은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인간 정신의 아름다운 승화를 기원하고자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정(主庭)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치된 한 칸 크기의 호암정(湖巖亭)은 호암미술관 설립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아호를 따서 명명한 것으로 미술관의 역사와 의미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미술관 전면에 펼쳐져 있는 약 500여 평의 잔디 마당으로 전시, 국악 연주 등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소나무와 대, 매화, 난 등 군자의 덕목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들을 주위에 심었고 주정(主庭)과의 경계를 이루는 높은 기단으로 목화꽃 같은 무늬가 박혔다 하여 목화석, 꽃돌, 혹은 화석이라고 불리는 큰 바위를 쌓아 올렸습니다. 미술관 왼편에는 음(陰)을 뜻하는 검을돌의 월대를 조성하여 양대와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문으로 전돌로 만월형의 출입구를 내고 길상무늬와 꽃무늬를 가득 채웠습니다. 형태적인 특징 때문에 월문(月門)으로도 불리는데 정원 내 협문으로는 유일하게 원형으로 만든 아름다운 문으로 동쪽에 있기 때문에 ‘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술관 전면에 펼쳐져 있는 약 500여 평의 잔디 마당으로 전시, 국악 연주 등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소나무와 대, 매화, 난 등 군자의 덕목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들을 주위에 심었고 주정(主庭)과의 경계를 이루는 높은 기단으로 목화꽃 같은 무늬가 박혔다 하여 목화석, 꽃돌, 혹은 화석이라고 불리는 큰 바위를 쌓아 올렸습니다. 미술관 왼편에는 음(陰)을 뜻하는 검을돌의 월대를 조성하여 양대와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이 설립한 미술관으로 1982년 4월 22일 개관하였습니다. 한국 고유의 전통양식으로 완성된 미술관 외관은 불국사의 백운교와 같은 아치형 돌계단을 기단 구조로 한 1층 건물 위에 청기와의 단층 건물을 얹어 2층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술관의 측면과 후면은 전통 정원의 후원에 해당하는 곳으로 후원 고유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화강암 장대석으로 긴 화계(花階)를 쌓고, 그 위에 전돌로 담을 둘러 뒷동산과 경계를 두었습니다. 각종 초화류와 석조물, 동산의 수목, 화계(花階)의 꽃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정감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경복궁 자경전 뒷편의 꽃담을 닮아 십장생 문양이 아름답게 새겨져있습니다.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관람객 휴게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내의 넓은 창문을 통해 외부의 풍경을 차경할 수 있고, 연결된 테라스에서는 희원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